[경제] 미국 환율(USD) 안녕한가요?
오늘(22일) 미 달러(USD)는 1,340원을 돌파하며 그야 말로 폭등해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인 2009년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인데요.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긴축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달러화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연준 의장 또한 긴축에 대한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계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잭슨홀 회의는 매년 8월 미국 캔자스시티 연은의 주최로 와이오밍주의 휴양지 잭슨홀에서 열리는 국제경제 심포지엄입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동반되는 것]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로 환산한 비용이 오르게 되어, 수입 자재 및 부품 값이 동반하여 물가 상승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에, 환율상승은 수입자재 값의 상승, 국내 상품의 가격 상승,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에서는 환율이 1% 오르면 물가 0.06%p 상승한다고 분석하면서 향후 환율 상승이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에 미치는 영향에 보다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헸습니다. 환율은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금리, 물가상승률 등 여러 요인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변동하게 되며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우스갯소리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500 가지가 넘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까지 악재로 작용하여 세계 금융 위기가 초래할 정도로 상황이 여의치 않고 있습니다.
[돈 안쓰기 챌린지의 등장]
물가 상승,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비 또한 점차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명 '무지출 챌린지'로 인스타와 유튜브 등 각종 SNS 채널에서 많은 콘텐츠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계부 작성법, 절약 꿀팁 등 절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도 쉽게 발견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물가의 여파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강하기에 이 같은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어느덧 2022년도 4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얼어붙은 경제가 회복하여, 모두 지출도 열심히하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