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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첫 5G 전파 송출… 5G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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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가 1일 자정 일제히 5세대 이동통신(5G) 전파를 송출하면서 ‘5G 시대’가 열렸다.

5G 전파는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서울, 경기도 성남·안산·화성·시흥, 6대 광역시, 제주도 서귀포시, 울릉도·독도 등 전국 13개 시·군 주요 지역으로 퍼졌다.
이날 이통3사는 5G 송출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로봇’ ‘경작용 트랙터’ 등 5G 시대에서 구현 가능한 기술들을 선보였다.

1일 0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부 관계자들이 5G 전파 송출 스위치를 누르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유영상 SKT 코퍼레이트센터장,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 문창수 ㈜지엔에스기술 대표, 이현용 SKT 매니저, 박정호 사장, 서성원 MNO사업부장, 이경윤 명화공업 이사, 권순택 대교대리점 대표, 박진효 SKT ICT기술원장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18.12.1
1일 0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부 관계자들이 5G 전파 송출 스위치를 누르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유영상 SKT 코퍼레이트센터장, 강종렬 ICT인프라센터장, 문창수 ㈜지엔에스기술 대표, 이현용 SKT 매니저, 박정호 사장, 서성원 MNO사업부장, 이경윤 명화공업 이사, 권순택 대교대리점 대표, 박진효 SKT ICT기술원장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18.12.1
◆SKT, 분당-명동 첫 ‘영상통화’

SK텔레콤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5G 출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으며 5G 전파 송출과 함께 첫 영상통화가 이뤄졌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분당에서 5G 첫 통화는 분당에 있는 박정호 사장과 명동에 있는 SK텔레콤 직원 간에 진행됐다. 통화에는 삼성전자 5G스마트폰 시제품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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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장은 “5G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통화를 최초로 경험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LTE보다 월등히 선명하고 반응속도도 빠른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은 분당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부산 해운대, 대전 둔산동, 광주 금남로 간 5G 통화에 차례로 성공했다.

박 사장은 “5G에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SK텔레콤은 CDMA 디지털 이동전화부터 LTE까지 모바일 신세계를 이끌어 온 ICT리더로서 소명감을 갖고 5G가 불러올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선구자가 되자”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5G 상용화를 세계도 주목하고 있다”며 “5G를 찰나의 흔들림도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건강한 긴장감을 갖자”고 당부했다.

SK텔레콤의 5G 1호 고객사인 안산 반월공단의 명화공업은 ‘5G-AI 머신 비전’ 솔루션을 가동했다. 이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 24장을 다각도로 찍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했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자율주행실증도시 ‘K-City’와 시흥 일반도로에서 SK텔레콤 5G자율주행차가 경기 화성 테스트 운행을 시작했다. 차량은 5G로 1초에 수십 번씩 관제센터, 신호등과 주변 정보를 주고받았다.

1일 KT 5G 머신 1호 가입자인 인공지능 로봇 ‘로타’가 KT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18.12.1
1일 KT 5G 머신 1호 가입자인 인공지능 로봇 ‘로타’가 KT 관계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18.12.1
◆KT, 5G 1호 가입자 AI 로봇 ‘로타’

KT는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서 황창규 회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사장, 구현모 Customer&Media부문장 사장,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 이필재 마케팅부문장 부사장, 전홍범 융합기술원장 부사장을 비롯한 KT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G 상용 전파 첫 송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5G 1호 가입자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 ‘로타’이다. KT는 5G 1호 가입자로 ‘로타’를 선정한 것은 단순한 이동통신 세대의 교체가 아닌 생활과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1호 머신(Machine) 가입자를 시작으로 하여 2호, 3호의 머신 및 B2B 파일럿 가입자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KT는 이 자리에서 11월까지 5G 인프라 구축의 1단계로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의 주요 인파 밀집 지역을 비롯해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도서 지역까지 커버하는 5G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히고 자정을 기점으로 3.5GHz 100MHz 대역의 5G 전파 송출을 통해 5G 상용망을 개통했다.

또한 전국 주요 24개시를 비롯해 고속도로, 지하철, KTX 등 주요 이동경로와 초기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대학교와 주변 상권에 우선적으로 5G 네트워크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1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가운데)이 대전기술원에서 서울 마곡 사옥에 5G망으로 걸려온 ‘화상통화’를 직접 받고 상용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모습. (왼쪽부터)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 하현회 부회장, 기업부문장 최주식 부사장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18.12.1
LG유플러스가 1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가운데)이 대전기술원에서 서울 마곡 사옥에 5G망으로 걸려온 ‘화상통화’를 직접 받고 상용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모습. (왼쪽부터) PS부문장 황현식 부사장, 하현회 부회장, 기업부문장 최주식 부사장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18.12.1
◆LGU+, 5G 라우터 연결된 PC로 ‘화상통화’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1일 자정 서울 마곡 사옥에서 주요 경영진들과 세계 최초 5G 전파 송출 행사에 참석해 첫 5G 전파 발사 점등식, 깃발 꽂기 세레머니 등을 통해 새로운 5G 시대 선도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기술원에서 서울 마곡 사옥에 5G망을 이용한 ‘화상통화’를 걸어 상용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정성도 확인했다. 시연에는 하 부회장이 직접 나섰다. 화상통화는 대전에서 5G 라우터(삼성 5G 모바일 핫스팟)가 연결된 노트북PC로 5G 영상 데이터를 서울 마곡 사옥에 전송 서로의 화면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 부회장은 “그동안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내년 3월 본격적인 단말기가 출시될 때까지 5G 커버리지 확대에 주력하고 네트워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5G 상용 서비스는 제조업 분야의 기업 고객에게 먼저 제공된다. LG유플러스 5G 서비스 국내 1호 고객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엠트론’이다.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은 LG유플러스와 함께 ‘5G 원격제어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관제 시스템 지도에 이동경로를 설정하면 수십Km 떨어진 곳의 트랙터는 설정된 경로로 이동하면서 무인 경작을 한다. 관리자는 마치 실제 트랙터 조종석에 앉아서 운전하는 것처럼 트랙터를 원격 조종하며 관제센터 모니터에서 작업현황을 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원문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578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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